지난주 토요일 (8/6)에 진행했던 코딩테스트이다.
2022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에는 여러 직군이 존재했고, 코딩테스트 후에 면접을 거쳐 최종 8월 말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8월 말에 입사를 한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원도 지원한다고 했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도 지원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총 2시간에 거쳐 진행되었는데 90분에 7문제를 풀고 30분에 서술형 다섯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다.
코딩테스트에서 서술형은 본건 처음이라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하지 못해서 힘들었다.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다.
코딩테스트 볼때 프로그래머스는 히든케이스 정답유무를 알려줘서 안답답해서 좋다.
코딩테스트
90분에 7문제를 풀어야 하는 미친 타임어택이었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의 코테는 보지 못했고, 소마 지원할 때 코딩테스트도 약간 타임어택 느낌이었는데 이번 토스 코딩테스트는 더 심했다.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좀 꺼려지지만 대충 보고난 이후의 느낌만 기술하겠다.
1번 ~ 3번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백준 티어로 따지면 실버 4~2 수준의 구현문제 였다. 타임어택 방식을 채택한 만큼 문제의 난이도들은 매우 쉬웠다.
4번
앞서 세개의 문제가 너무 쉬워서 이것도 별거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읽었다. 문제를 다 읽어보니 로직은 금방 떠올랐는데 수의 범위가 너무 컸다. 때문에 좌표압축하듯이 데이터를 최대한 압축해서 최적화를 해야했는데 조금 만져보다가 오래걸릴 것 같아서 일단 제쳤다.
난이도로 따지면 백준에서 실버 2~1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타임어택중이라는 생각이 박혀있어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시간낭비를 하면 안될 것같아서 바로 넘겼다.
7번까지 다풀고 왔을 때 20분정도 남았었는데 진짜 99%까지 끝낸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제출을 못했다. ㅠ
5번 ~ 6번
최근 코테나 여러 대회들을 경험하면서 느끼는건데 map이나 set 자료구조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자료구조를 이용해 대충 슥슥 구현하면 통과되는 문제들 이었다. 역시 실버 2~1정도의 문제들로 매우 쉬웠지만 여기까지 다 풀고나니 20분 정도 남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4번에서 시간을 많이 쓴게 나에게 치명타였다.
7번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문제였다. 골드 5수준의 문제였다. 전날 골랜디 하다가 풀었던 문제와 매우 유사해서 금방풀었다.
근데 아무래도 타임어택성 코딩테스트다 보니까 컷은 6솔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솔직히 올솔은 너무함)
서술형
소마 시작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백엔드를 맡고 있지만 공부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도 많이 몰라서 팀원들에게 물어보면서 개발하고 있다.
30분에 5문제라 한 문제당 6분꼴인데 이또한 타임어택성이 강했다.
서술형 문제는 총 다섯문제가 나왔다. 3문제 정도는 현재 프로젝트에서 개발하면서 닥쳤던 문제들이라 거침없이 썼는데 나머지 두문제는 진짜 살면서 처음보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3문제를 풀고 난 이후에 시간이 5분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제출했다..
결과
서술형을 조금 말아먹긴 했지만 코딩테스트가 6솔이니까 비벼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약간의 기대를 품고 결과를 기다렸다.
결과는 합격했다.
아마 면접은 볼 것 같다.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지만 경험상 한번 대차게 깨져보고 와야겠다.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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